컴퓨터 켰는데 모니터 신호 없을때 초보자도 쉽게 해결하는 3가지 핵심(외장 그래픽, 외부 입력, 접촉 불량)

컴퓨터 수리기술|2025. 11. 6. 20:09

 모니터 신호 없음증상, 왜 생길까요?

컴퓨터 본체는 열심히 돌아가는데 모니터 화면이 까맣게 나오거나, **"신호 없음(No Signal)"**이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새로 조립했거나, 오랫동안 사용하다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그렇죠.

 

- 화면이 안 나오는 세 가지 주요 원인:

1. 본체와 모니터 연결이 잘못된 경우 (외장 그래픽 카드 포트 연결 오류)

2. 모니터가 보고 있는 입력 신호가 잘못 설정된 경우 (외부 입력 미변경)

3. PC 내부 부품(램 또는 그래픽 카드)의 접촉 불량

 

해결 방법1: 케이블 연결 위치 확인하기 (외장 그래픽 카드 필수 체크)

모니터 화면이 나오려면 본체에서 모니터로 영상 신호를 보내줘야 합니다. 이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그래픽 카드입니다. 그래픽 카드는 CPU에 내장된 내장 그래픽과 사용자가 별도로 설치하는 외장 그래픽 카드가 있습니다.

 

* 외장 그래픽 카드 사용 시 주의 사항

핵심 원칙: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카드를 설치했다면, 기존의 내장 그래픽 카드는 더 이상 영상 신호 기능을 하지 않습니다.

 

a. 잘못된 연결: 많은 초보자분들이 메인보드에 있는 (본체 후면 상단 쪽) 내장 그래픽 포트에 케이블을 꽂습니다. 예전에 내장 그래픽만 사용했을 때는 D-SUB/VGA 포트를 사용했더라도, HDMI 같은 다른 케이블로 변경했거나 외장 그래픽 카드를 설치했다면 이 위치는 이제 신호를 내보내지 않습니다.

 

b. 올바른 연결: 외장 그래픽 카드를 설치했다면, 모니터 케이블을 외장 그래픽 카드 포트에 연결해야 합니다. 외장 그래픽 카드는 보통 메인보드 아래쪽에 설치되기 때문에, 본체 후면 중간쯤에 가로로 자리를 잡고 있는 포트들(DVI, HDMI, DP 포트 등)을 찾아 케이블을 연결해 주세요.

 

 

외장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면 하단의 빨강 동그라미 부분에 모니터 단자를 연결해야 합니다(모니터가 한 개면 한 개만 연결해야 함, 듀얼모니터면 2)

 

조립 후 화면이 안 들어온다면, 먼저 케이블이 메인보드 쪽이 아닌 외장 그래픽 카드 쪽에 잘 꽂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해결 방법 2: 모니터의 외부 입력설정 변경하기

케이블을 올바른 포트에 꽂았는데도 화면이 안 나온다면, 모니터 자체가 현재 받고 있는 신호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외부 입력을 바꿔야 하나요?

최근 모니터들은 DVI, HDMI, DP 포트 등 여러 종류의 입력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모니터에 여러 입력선(: 컴퓨터 1 HDMI, 컴퓨터 2 DVI)을 연결해 놓고 번갈아 사용할 수 있죠.

 

모니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여러 개의 입력 신호가 동시에 들어올 때 어떤 신호를 화면에 띄워줘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자가 직접 입력 신호를 선택해주어야 합니다. 이는 마치 TV에서 '외부 입력' 버튼을 눌러 HDMI 1, HDMI 2, 비디오 등을 선택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외부 입력 변경 방법

a. 소스(Source) 버튼 찾기: 모니터 하단이나 측면을 보면 **"Source"**라고 쓰여 있거나, 입력 단자 모양의 아이콘이 그려진 버튼(A)이 있습니다. 이 버튼이 외부 입력 변경 버튼입니다.

 

b. 입력 선택: 해당 소스 버튼을 반복해서 누르거나, 모니터 메뉴버튼(M)을 통해 현재 본인이 연결한 케이블 종류(: HDMI, DP, DVI)로 입력을 선택해 주세요.

 

 

 

'입력 신호 없음' 메시지가 뜬다면?

만약 잘못된 입력을 선택했을 경우, 모니터가 **"입력 신호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울 수 있습니다. 이 문구가 뜨는 것은 모니터 연결이 잘못되었거나 전원이 안 켜진 먹통 상태와는 다릅니다. 이 문구를 확인했다면, 본체가 신호를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가 현재 신호가 없는 포트를 보고 있다는 뜻이므로, 소스 버튼을 눌러 다른 입력으로 변경해줘야 합니다.

 

-해결 방법 3: 본체 내부 접촉 불량 진단 및 해결하기

케이블 연결도 맞고, 모니터 외부 입력 설정도 올바른데 화면이 계속 안 나온다면, 본체 내부 부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문제는 주로 램(RAM) 또는 그래픽 카드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a. 접촉 불량 증상 진단하기

본체 전원을 켠 상태에서 아래 증상을 확인해 보세요.

 

a-1. -- 경고음이 난다면: (RAM)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접촉 불량을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a-2. 경고음은 없지만, 키보드 Num Lock LED는 반응한다면: 키보드에 Num Lock 키를 눌렀을 때 LED가 정상적으로 켜지고 꺼지는 것이 보인다면, 그래픽 카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b. 램 접촉 불량 해결 (가장 쉬운 수리)

PC를 오래 사용하면 내부에 먼지가 쌓이거나 작은 충격이 누적되어 램 단자의 접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b-1. 램 분리: 램 양쪽에 있는 **멈춤쇠(날개)**라고 불리는 클립을 눌러서 젖혀주고, 램을 지그시 당겨서 빼냅니다.

b-2. 청소 (지우개 활용): 심하지 않다면 뺐다가 다시 끼우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만약 해결이 안 된다면, 지우개를 사용하여 램의 금색 단자 부분만 부드럽게 닦아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액션 클리너로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b-3. 램 재장착: 램 단자의 홈 위치를 확인하여 방향에 맞춘 후, 양쪽 날개가 "" 소리가 나면서 잠길 때까지 끼워줍니다. 이 작업은 힘을 주지 말고 살살 진행해 주세요.

 

 

c.그래픽 카드 접촉 불량 해결 및 예방

램 접촉 불량과 마찬가지로, 그래픽 카드 단자에 먼지가 쌓여서 접촉 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c-1. 전원 케이블 분리: 그래픽 카드에 연결된 8핀 보조 전원 케이블이 있다면 우선 제거합니다.

c-2. 고정 나사 풀기: 본체 후면부에 그래픽 카드를 결속하고 있는 나사를 풀어줍니다.

c-3. 그래픽 카드 분리: 램처럼 메인보드에 그래픽 카드를 잡아주는 날개가 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 같은 도구를 사용해 이 날개를 지그시 눌러서 연 후, 카드를 살짝 들어 올려 메인보드에서 분리합니다.

c-4. 청소 및 재장착: 램과 같은 방식으로 지우개를 이용해 단자를 닦아줍니다. 재장착할 때는 카드가 잘 들어가면 처음에 젖혔던 날개가 자동으로 잠기게 됩니다. 전원 케이블과 고정 나사도 다시 연결해 주세요.

 

 

-그래픽 카드 지지대 사용을 통한 예방(참고)

최근 그래픽 카드는 성능이 좋아지면서 크기가 매우 커지고 무게도 상당히 나갑니다. 이 무거운 무게는 본체 후면 결속 부위와 메인보드 단자로만 버티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래픽 카드가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는 결국 접촉 불량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예방 팁: 접촉 불량을 미리 막기 위해 그래픽 카드 지지대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용은 약 5,000원 정도입니다).

 

 

-화면 신호 없음, 당황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모니터에 신호가 들어오지 않거나 화면이 안 나오는 증상에 대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해결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수리를 맡기기보다, 케이블 연결 위치 (외장 그래픽 카드 포트) 확인, 모니터 외부 입력 변경 (소스 버튼 사용), 그리고 램/그래픽 카드의 접촉 불량 해결을 먼저 시도해 보세요.

 

대부분의 문제는 이러한 간단한 조치만으로 해결됩니다. 만약 이 모든 조치 후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구매처에 문의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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